[KNS뉴스통신=방윤정 기자]

"제1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티볼대회"가 신서중학교(교장 손기서)와 공동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22년 12월 제 6 회 이만수포수상을 받은 엄형찬(캔자스시티)선수가 상금 전액을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에 쾌척하며 계기가 이루어졌다. 그 상금을 마중물로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 명예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이만수감독이 임원들과 협의하여 뜻깊은 대회를 마련하고자 오는 6월 12일 "제1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티볼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발달장애인팀들이 경기를 통한 성취감을 갖게 하고 자신감을 길러주어 사회적 자립의지를 길러줄 수 있는 것이 티볼대회의 목적이다.
이만수 협회명예회장(현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SK와이번스 전 감독)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티볼을 하면서 새로운 행복의 문을 열게 되길 바란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이 운동을 통해 자립의지를 길러야한다"면서 "이 대회가 세계적으로 장애인 복지의 격을 높이고 발달장애인들에게 삶의 질을 바꾸는 실질적이고 유용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을 돕고 응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티볼은 야구형 스포츠의 흥미를 그대로 살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스포츠이다. 10~15 명으로 구성하여 투수 없이 베팅티에 볼을 얹어 놓고 치고 달리는 방법으로 진행되어 발달장애인들도 익히기 쉽고 안전한 스포츠로, 현재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갑용)가 "두 팔 벌려 세상 속으로"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2년 째 발달장애인티볼대회를 열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10 개 팀을 창단하여 용품지원을 하고 있다.

공동주관을 맡은 신서중학교 교장 손기서는 "자라나는 학생들과 발달장애인의 교감과 스포츠활동을 통한 심신단련,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변화 등 훌륭한 교육의 기회가 될 이번 대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 며 이에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6월 12일 "제1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티볼대회"가 축제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열리길 바라며, 발달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바뀌는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가치있는 일에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다수 기업들의 후원도 기대해 본다.
방윤정 기자 happybang1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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