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남원시 인월면에 위치한 영월사(주지 금강스님)에서 지난 4일과 5일 관내 생활이 어려운 10가정에 현금 30만원과 생필품을, 백미 10kg 60포(환가액 180만원)를 독거노인 60가정에 각각 전달했다.
영월사는 해마다 잊지 않고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과 취약 계층에게 성금과 물품을 전달해 나눔을 실천하고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비는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더해 오고 있다.
영월사 주지 스님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불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성금과 물품이 관내 독거노인과 취약 계층에게 잘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발 벗고 나눔에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고령의 한 어르신은 “내가 이런 복이 있는 줄 몰랐다” 하면서 받은 복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누며 살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백강규 인월면장은 영월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신자들이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기부의 손길을 잊지 않고 베풀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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