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송정도서관이 오는 2월1~28일 ‘2023학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교육’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2023학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교육은 1~3단계로 운영되며 각 단계별로 2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
해당 교육은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만 18세 이상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2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반명함판 사진 2매와 신분증을 지참해 학습자 본인이 직접 광주송정도서관 2층 문헌정보과를 방문 후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각 단계별 교육기간은 1년이다.
1단계는 초등 1~2학년, 2단계는 초등 3~4학년, 3단계는 초등 5~6학년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편성됐다.
오는 3~12월 주 3회(화·수·목)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하루 2시간(단계별 총 240시간) 수업으로 운영된다.
학습자들은 최종 반 편성 전 진입 평가를 치른다.
결과에 따라 2단계 또는 3단계로 바로 진입할 수 있고 3단계 최종 이수 시에는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광주송정도서관은 각 단계별로 국어·수학·사회·음악·미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성인문해 백일장 및 시화전 대회 출품, 현장 체험학습 등 참여를 통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광주송정도서관 김정희 관장은 “광주지역 문해교육 대상자가 2만6,000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번 초등학력인정 성인교육이 정규 학교교육의 기회를 놓친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초등학력 미소지 성인 및 그 가족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송정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문헌정보과(☎062-940-8932)로 문의하면 된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