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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설비 건설지역 ‘어르신 무병장수' 사진 봉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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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설비 건설지역 ‘어르신 무병장수' 사진 봉사 나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2.11.23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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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정선, 평창서 ‘바퀴 달린 청춘사진관’ 대규모 사회공헌활동
트럭 개조해 이동형 사진관 제작, 2개월간 30여개 마을 방문 봉사 예정
'바퀴달린 청춘사진관' 사진촬영 모습. [사진=한전]
'바퀴달린 청춘사진관' 사진촬영 모습. [사진=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가 전력설비 건설지역을 대상으로 어르신 무병장수 사진제작 등 사진촬영 봉사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 9월 27일부터 강원도 영월, 정선, 평창 일대에서 마을을 방문, 장수 사진과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는 ‘바퀴 달린 청춘사진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퀴 달린 청춘사진관’ 사회공헌사업은 2.5t 트럭을 개조해 배경 스크린, 스튜디오 조명설비 등을 설치한 이동형 스튜디오를 특수제작해 마련했다. 사진작가협회 강원도지회에서 사진 촬영, 대한미용사회 강원도지회에서 헤어, 메이크업 서비스,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가 한복 대여와 다과 준비 등을 맡았으며 강원도 비영리 단체와 협업해 진행 중이다. 촬영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직접 전달한다.

바퀴달린 청춘사진관 사진촬영 현장 모습. [사진=한전]
바퀴달린 청춘사진관 사진촬영 현장 모습. [사진=한전]

한전은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분들과 평소 사진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산간마을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형 사진관 스튜디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 촬영에 참여한 어느 주민은 “결혼사진 한 장 없어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생업으로 바빠 사진관을 찾아가는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부부 사진을 찍게 돼서 정말 좋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정선의 한 마을에서는 최장수 어르신(97세)과 최연소 어린이(4세)가 청춘사진관으로 찾아와 ‘청춘의 순간’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11월 17일까지 24개 마을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11월 24일까지 2개월간 총 30여 개 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바퀴달린 청춘사진관'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
'바퀴달린 청춘사진관'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

‘바퀴 달린 청춘사진관’을 기획한 한전 갈등민원관리실에서는 “마을 주민분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남겨 드릴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전력공사는 주민들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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