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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은 일본방문, 외국인의 개인여행 2년 반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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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은 일본방문, 외국인의 개인여행 2년 반만에 재개
  • KNS뉴스통신
  • 승인 2022.10.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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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내의 도쿄 국제(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여행자(2022년 10월 11일 촬영).ⓒAFPBBNews
도쿄도내의 도쿄 국제(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여행자(2022년 10월 11일 촬영).ⓒ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코로나19 물가대책이 11일 대폭 완화되면서 외국인 개인여행이 2년 반 만에 재개됐다.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도쿄 국제(하네다) 공항(Haneda Airport)에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 프랑스 영국 관광객이 도착했다.

이스라엘에서 온 69세 여성은 "줄곧 꿈꿔왔던 일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유행 전부터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에서 온 학생 이타이 가리리(22) 씨는 국경 재개 소식을 부지런히 체크했다고 말했다. "11일 재개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항공권은 비싸지만 너무 비싸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일본은 신종 코로나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 초기에 국경을 봉쇄. 한때는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재입국도 금지했지만 최근 들어 외국인을 조심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6월에는 가이드 단체여행이 허용되고 이후 패키지 투어에 한해 개인여행도 허용된다.

11일 이후에는 68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관광객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입국자 수 상한선도 철폐돼 단체여행 외에 개인여행도 허용된다.

백신접종증명서 또는 도항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검사의 음성증명서 제시는 계속 의무화된다.

코로나19 유행 전 정부는 도쿄 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이던 2020년까지 방일 외국인 여행자 수를 4000만 명으로 잡았었다.

2019년에는 역대 최다인 3190만 명이 찾았지만 2021년에는 25만 명까지 급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일본에서는 약 4만5500명으로 다른 선진국을 밑돌고 있지만 여전히 감염 방지 지침을 따르는 사람이 많다. 얼마 전에는 숙박업소가 마스크 착용 같은 감염 대책 협조에 응하지 않는 손님에 대해 숙박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무회의 결정됐다.

마스크는 법으로 강제되지는 않았지만 실내나 대중교통 안뿐만 아니라 정부가 혼잡하지 않을 경우 불필요하다고 하는데도 야외에서조차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은 많다.

대부분의 시설에서는 입구에 소독액이 놓여 있고 레스토랑에서는 종종 플라스틱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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