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부 케이프타운(Cape Town) 근교 볼더스(Boulders) 해변에서 8월 중순 이후 멸종 위험이 있는 케이프펭귄 28마리가 조류독감으로 숨졌다.
케이프타운에서 약 20km 떨어진 사이먼스타운(Simon's Town)에 위치한 볼더스비치는 케이프펭귄 콜로니이며 30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남아프리카연안새보호재단(SANCCOB) 임상수의사 데이비드 로버츠(David Roberts)는 28마리에 대해 조류독감에 의해 죽거나 안락사시켰다고 AFP에 말했다.
SANCCOB는 남아프리카공화국립공원관리국(SANParks)과 함께 조류독감에 감염된 개체가 또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호복을 입은 레인저가 매일 순찰을 돌며 증상이 나타난 개체를 코로나19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ANParks에 따르면 남아공에서는 지난해 5월 조류독감이 검출됐으며 각종 바닷새가 영향을 받았다.
케이프펭귄은 국제자연보호연합(IUCN)의 레드리스트(Red List)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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