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시리아 보건부는 최근 국내에서 콜레라가 대유행하고 있어 지금까지 3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감염이 위험한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WHO는 5일 회견에서 시리아에서는 지난 6주간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1만명 이상 보고됐다고 밝혔다.
시리아 보건부는 9월 하순 이후 전체 14개 현 가운데 11개 현에서 총 594명의 감염이 보고됐다고 4일 밝혔다. 사망자 대부분은 북부 알레포(Aleppo)에서 보고됐다.사망자 수가 확진자 수에 포함됐는지는 현 시점에서 알 수 없다.
유엔(UN)에 따르면 시리아에서는 10년 넘게 계속되는 내전으로 정수수도시설의 3분의 2 가까이가 파손됐다.
이번 감염원은 하수에 의한 오염이 문제가 되고 있는 유프라테스(Euphrates) 강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프라테스강에서는 가뭄과 고온에 터키가 상류에 댐을 건설하면서 수위가 낮아지고 오염이 악화되고 있었다.
유엔에 따르면 시리아에서는 약 1800만명이 오염됐는데도 식수를 유프라테스강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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