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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중학교, '제1회 섬솔 멍 때리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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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중학교, '제1회 섬솔 멍 때리기 대회' 개최
  • 박재진 기자
  • 승인 2022.09.30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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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재진 기자] 부산 영도구 소재, 태종대중학교(교장 손은정)에서는 지난 2022.9.14.(수)-16.(금) 3일간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첨단 미래교실로 가꾸어 놓은 섬솔마루와 체육관에서 “멍 때리기 대회”라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 공부로부터, 핸드폰으로부터, 게임으로부터 과부하 걸린 머리의 열을 식히기 위해 잠시라도 쉬게 하자는 취지로 열린 이 대회는 태종대중 학생들의 참가 신청 사유와 함께 사전접수를 받아 총 6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 대회는 참가 학생들이 20분 동안 아무 생각도,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겨루는 대회다. 심사위원 선생님들 판단 하에 예술점수가 높고 경기 중 측정한 가장 안정적인 평균 심박수를 기록한 결과를 합산하여 우승자를 선정한다.

3일간 학년별로 진행한 이 대회는 학생들이 평소 수업 시간에 갈고닦은 “멍 때리기” 실력으로 중도 탈락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나중에는 심사위원 선생님들의 방해 작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제1회 섬솔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는 1학년 송민우, 2학년 김나영, 3학년 박근영 학생으로 선정됐다. 우승자에게는 종합 과자 선물 세트와 상장이 수여되었고 2, 3등 학생에게는 <난 멍 때릴 때가 가장 행복해> 도서와 상장이 수여되었다. 주변의 온갖 방해 작전에도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해 우승한 1학년 송민우 학생은 “머릿속 생각을 비워내기 위해 신청했는데 가부좌 자세로 참선에 오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멍 때렸더니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를 주최한 다행복부 송현성 교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뒤처지거나 무가치하다는 현대사회의 통념을 깨고, 또한 학교에서는 항상 무엇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해 보았다”고 전했다. 제1회 섬솔 멍때리기 대회는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박재진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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