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러시아 법원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브리트니 글라이너(31)에게 불법 약물 밀수 혐의로 징역 9년의 유죄 판결을 내리자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은 4일 용납할 수 없다며 러시아를 비판했다.
바이든씨는 성명에서, 러시아는 글라이너 선수를 「부당히 구속」하고 있다고 비난. 그는 "그녀가 아내와 사랑하는 사람들, 친구, 동료들에게 갈 수 있도록 즉각 풀어줄 것을 러시아에 촉구한다"고 했다.
또 글라이너 선수와 함께 러시아에 수감 중인 미국인 폴 윌란(Paul Whelan)을 송환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모든 가능한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이들을 놓고는 미국에 수감 중인 러시아인과의 죄수 맞교환 협상이 양국 간에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환 대상으로 무기상인 빅토르 바우트(Viktor Bout)가 거론되고 있다.
안토니 브링켄(Antony Blinken) 국무장관은 또 다른 성명에서 "이번 판결을 통해 러시아 정부가 정치적인 코마로서 개인을 이용하고 자국의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부당 구속을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를 비롯한 부당 구속 국가들은 국외여행자와 거주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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