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소방재난본부 양천소방서와 함께 지하철 화재 시 행동수칙 안내
- 가상현실(VR), 소화기, 심폐소생술ㆍ화재대피마스크착용법 직접 체험하며 생생한 경험의 기회
- “비상시 당황하지 않고 안전 수칙 준수하는 대처 능력 키울 수 있을 것”

[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7월 13일부터 3일간 서울소방재난본부 양천소방서와 함께 서울 봉영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찾아가는 지하철 안전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공사는 반포역에 디지털 시민안전체험ㆍ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체험관 운영에 그치지 않고 안전 수칙 교육 및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찾아가는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개최하였다.
행사는 4가지 체험활동으로 구성되며, 이론이나 관람 위주의 안전교육이 아닌 가상현실(이하 VR)과 심폐소생술 등을 통한 실제로 안전 수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졌다.
2022년 하반기 찾아가는 지하철 안전체험 행사는 VR안전체험, 소화기 체험 및 전동차 모형 만들기, 심폐소생술 체험 및 화재용 대피마스크 착용, 안전퀴즈로 구성됐다.
VR안전체험존에서는 VR기기를 이용, 지하철 화재 상황에서 신고ㆍ초기진화ㆍ대피 등의 행동요령을 교육했다. 실제 화재상황을 맞닥뜨리면 당황해 올바른 행동 수칙을 지키지 못하며 피해가 확대되는 경우가 잦다. 이번 VR안전체험으로 실제와 같은 상황을 미리 경험하며 안전수칙을 익히는 것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화기 체험존에서는 실제로 소화기를 분사하며 작동 요령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 화재 상황에서 올바른 소화기 사용 방법을 익혀, 화재 시 대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화기 체험존은 양천소방서에서 정확한 사용 방법을 교육했다.
소화기의 안전핀을 뽑지 않고 분사하려다 분사하지 못해 불길에 집어 던졌다는 웃지 못할 사례가 전해질 정도로 소화기 분사 방법을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다. 올바른 분사 방식을 익힌다면 지하철 역사 곳곳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대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심폐소생술 체험존에서는 올바른 파지 방법 및 자세, 정확한 압박 위치 및 강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체험의 결과로 체득한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심정지환자에게 시행하면 심정지환자의 생존률에 가장 중요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심폐소생술 체험 존에서는 서울교통공사 안전체험관 김현정 직원의 강의가 진행된 후, 심폐소생술의 속도와 강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부착된 마네킹에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을 경우 환자가 생존했다는 알람이 울려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심폐소생술 체험존에서는 화재용 대피마스크 착용 체험도 동시에 진행됐다. 화재 시 빠르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생존율 증가에 필수적인 만큼 올바른 착용법을 체득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지하철 각 역사엔 화재 시 착용할 수 있는 화재 대피 마스크가 비치되어 있기에 마스크 착용 방법을 알고 있다면 올바르게 착용하고 타 승객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안전퀴즈 존에서는 체험행사를 통해 알게된 수칙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답자에게는 공사 캐릭터인 또타 피규어ㆍ미니 선풍기 등을 제공하며 퀴즈 응답률을 높였다.
공사는 앞으로도 꾸준히 ‘찾아가는 안전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올바른 안전 수칙을 교육할 계획이다. 심재창 서울교통공사 안전본부장은 “이번 찾아가는 안전체험 행사를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는 일 없이 올바른 안전 수칙을 수행하는 대처 능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안전체험 행사를 실시해 안전 수칙 및 안전 문화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