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영국 이코노미스트(Economist)의 조사 부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작성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랭킹 최신판이 23일 공개됐다. 올해는 오스트리아 수도 빈이 급부상하며 정상에 복귀했다.
빈은 2018, 2019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미술관과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유행 후 첫 순위 발표가 된 2021년에는 12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수위 부활에 대해 EIU는 "안정성과 인프라의 충실이 주민에게 있어서 큰 매력이 되고 있다. 뛰어난 의료나 풍부한 문화오락의 기회도 포인트가 높았다"라고 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선두였던 뉴질랜드 오클랜드(Auckland)는 코로나19 확산 대책 규제 조치가 영향을 받아 34위로 전락했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우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EIU 조사가 중단돼 랭킹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 2020년 항만창고 대폭발로 큰 피해를 입었고 심각한 경제위기 속에 있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도 선외됐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St.Petersburg)는 순위를 각각 15, 13계단 내렸다. EIU는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검열이 강화되고 있다" "러시아 도시에서는 서방의 경제 제재로 문화나 환경에도 제약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힘든 도시는 이번에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였다.
2~10위는 다음과 같다.
2위 : 덴마크 코펜하겐
3위: 스위스 취리히, 캐나다 캘거리(Calgary)
5위 : 밴쿠버 (Vancouver)
6위: 스위스 제네바
7위: 독일 프랑크푸르트
8위 : 토론토
9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10위 : 오사카, 호주 멜버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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