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송호현 기자] 부산․울산․경남지역에 거주하는 13만 명의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전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부산보훈병원 재활센터가 27일(금)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된다.
![보행보조로봇 [사진=보훈처]](/news/photo/202205/788028_677890_2951.jpg)
복권기금 234억 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6층(연면적 7,466㎡) 80 병상 규모로 건립된 재활센터는 재활운동 치료실과 전문재활 치료실, 근골격계 치료실 등을 갖추고, 전문의료진과 직원 등 50여 명으로 운영되며, 지난 3월부터 40병상을 시범운영 중이다.
특히, 보행보조로봇과 상지(上肢)재활로봇을 비롯해 무중력 트레드밀(Treadmill)*등 각종 첨단기술을 도입하여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언어장애 평가와 치료, 상담은 물론, 재활센터 방문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를 직접 방문하는 방문재활치료도 함께 운영한다.
![부산보훈병원 재활센터 조감도 [사진=보훈처]](/news/photo/202205/788028_677891_3047.jpg)
![상지재활로봇 [사진=보훈처]](/news/photo/202205/788028_677893_3152.jpg)
이번 재활센터 준공에 이어 내년 상반기 부산보훈병원에 요양병원까지 들어서면, 부산보훈병원과 함께 부·울·경 지역 보훈가족들에게「진료-재활-요양」을 잇는 맞춤형 통합 보훈의료서비스 제공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부산보훈병원 재활센터 준공으로 부산, 울산, 경남지역 보훈가족 분들에 대한 전문적인 재활치료와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청춘을 바친 분들께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송호현 기자 ghgus2310@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