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이슬람 과격단체 이슬람국(IS)이 2014년 칼리프제 국가 수립을 선언한 이라크 북부 모술(Mosul)의 누리 모스크 지하에서 12세기 예배실의 기초 부분이 발견됐다. 관리 당국이 18일 발표했다.
누리 모스크는 2017년 이라크군의 모술 탈환 작전 도중 이곳을 상징하는 기울어진 미나레트(탑)와 함께 IS에 의해 폭파됐다. 이후 모스크 재건이 추진돼 왔다.
모술의 한 니나와(Nineveh)현 유적관리당국 담당자는 예배실이 모스크 아래를 굴착하던 중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오래된 예배당의 기초 부분은 1940년대에 지어진 예배당의 것보다 면적이 더 크다"고 말한다.
예배실 아래에서는 목욕용 방 4개도 발견됐다. 지하 6m 깊이에 있으며 각 방은 높이 3m, 폭 3.5m 정도.담당자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 돌과 회반죽으로 만들어져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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