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아프가니스탄에서 실권을 갖고 있는 탈레반(Taliban)은 15일 현재 직면한 식량위기는 전임 정부의 유산이라며 국제사회가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프간 경제는 국제사회의 지원에 크게 의존해 왔지만 탈레반이 8월 실권을 장악하자 이들의 지원은 중단됐다.
유엔(UN)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가뭄과 탈레반의 실권 장악으로 인한 경제위기 악화로 아프간 인구의 절반인 2200만명 안팎이 올겨울 심각한 식량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탈레반 과도정부 수반 압둘 바리 오마르(Abdul Bari Omar)는 회견에서 "전 정권으로부터 유산으로 남겨진 매우 중요한 문제가 있다. 영양실조다"라고 말했다.
오마르씨는 5세 미만 320만명이 연내에 심각한 영양실조에 빠질 우려가 있다는 세계식량계획(WFP) 통계를 인용해 미국이 지원한 전 정권은 대참사를 막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또 보건 분야에 대해서는 20년 동안 해외 원조에 의존했지만 의료 인프라 정비 등 기본적인 것은 이야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마르씨는 "세계 은행(World Bank), 유럽연합(EU), 미 국제 개발국(USAID)은 아프가니스탄 국민과의 약속을 완수하고 있지 않다"라고 비난. "이 기구들은 아프가니스탄 국민에게 (지원을) 약속했다. 의료와 정치는 별개라고 했는데 정권이 바뀌자마자 모든 것이 정치 문제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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