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알제리 당국은 폭염과 극도의 건조함으로 기승을 부리는 산불로 병사 25명, 민간인 17명 등 최소 42명이 숨졌다고 10일 발표했다. 몇몇 화재의 발화 원인은 방화라고 한다.
최근 몇 주 동안 그리스 터키 키프로스 미국 서부 등에서도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다.
압델마지드 테븐 알제리 대통령은 트위터(Twitter)에서 산불의 중심지인 베자이아(Bejaiea) 및 티지우두(Tizi Ouzou)에서 구조 활동을 하다 숨진 병사 25명을 애도했다.
이 밖에 적어도 병사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국방부에 따르면 병사들의 활동으로 110명이 구조됐다고 한다.
국영 라디오는 또 다른 화재와 관련해 북부 메데아(Medea) 현에서 3명, 안나바(Annaba) 현에서 1명의 방화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북부 18개 현에서는 7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10건은 산악지대 카빌리 지방에서 인구가 많은 도시 중 하나인 티지우즈 주변에서 발생했다.
알제리는 극심한 물 부족에도 시달리고 있어 10일에는 기온이 46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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