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서 16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제한 조치에 항의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 1만명이 참가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현재 지난해 3월 이후, 3번째로 잠금 (도시 봉쇄) 조치가 부과되며, 생필품을 판매 가능하고 소매점이나 콘서트홀, 극장, 스포츠 센터, 학교가 모두 폐쇄되어있다.
시위대의 분노의 화살은 세바스티안 쿠르츠 ( Sebastian Kurz ) 총리와 미디어를 향했고, 한 여성은 "보도된 사망자 따위 시시한 (오스트리아가) 무엇을 하든 일체 권리없는 중국처럼 되는 것은 싫다"고 <AFP>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참가자의 대부분이 마스크 착용과 소셜 디 턴싱 (대인 거리 확보)을 거부했다. 극우 정치인 전 부총리의 하인즈 크리스티안 슈토랏헤 ( Heinz-Christian Strache ) 씨의 모습도 있었다.
'마스크 반대파의 광기'를 비난하는 극좌 집단에 의한 카운터 데모도 행해져 경찰 추산 약 500명이 참가했다.
인구 약 890만명의 오스트리아에서는 지금까지 7,053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COVID-19)으로 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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