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 Vladimir Putin ) 대통령은 20일 러시아 대외 정보국 ( SVR )의 창립 100주년에 맞춰 SVR 본부를 방문하고 동국의 '용감한 간첩'들을 찬양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이 시작된 이후 많은 시간을 수도 모스크바 교외와 흑해 ( Black Sea ) 연안에 있는 관저에서 보내 온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남부에있는 SVR 본부를 방문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SVR은 미국 정부 기관에 사이버 공격을 가해 미국에서 수사를 받고있다.
1991년에 국가 보안위원회 ( KGB )의 제 1 총국 ( First Chief Directorate )을 점령한 SVR은 20일에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러시아에서 20일 연방보안국 ( FSB ) 국원을 포함한 정보기관의 구성원 모두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날이기도 하다.
자신도 KGB의 전직 직원인 푸틴은 SVR 본부 앞에서 연설하고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러시아를 지켰다"며 "신뢰할 수 있는 용감한 사람들"이라며 사의를 표했다.
그는 "러시아에게 법과 국익에 지배되는 정보 기관의 효율적인 업무를 해왔고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각별히 중요하며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SVR이 러시아에 대한 '잠재적 위협'과 맞서 계속 기대하고 있다"며 "분석 보고서의 질을 높여야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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