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정부는 15일 그리스 난민 1553명을 추가로 수용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독일은 이미 그리스 레스보스(Lesbos) 섬의 모리아(Moria) 이민수용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거처를 잃은 미성년자 150명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리아의 이민시설에서 이달 8일 발생한 화재로 1만 명 이상의 이민난민이 집을 잃고 폐허와 갓길, 옥상 등에 숙소를 지녀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발칵 뒤집혔다.
독일은 모리아의 시설에 머물던 보호자가 없는 미성년자 150명에다 그리스 내 다른 시설에 머물던 난민 가족도 추가로 받아들이게 된다.
모리아의 시설에 살고 있던 미성년자를 둘러싸고, 프랑스도 약 150명의 수락을 표명. 다른 EU 국가들도 모두 100명을 받아들일 예정이다.
한편 그리스 당국은 모리아 화재와 관련된 혐의로 젊은 외국 국적 소지자 등 6명을 레스보스 섬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리스 당국은 화재에 대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격리된 이민자들에 의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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