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남성 환자의 정액으로부터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하는 중국의 연구가 7일 의학 전문지 "JAMA Network Open"로부터 발표됐다. 과학자들은 성관계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판단하려면 연구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말이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바이러스는 변, 소변, 타액등에서도 검출되고 있다.
중국 허난(Henan)성에 있는 상추시립의원(Shangqiu Municipal Hospital) 연구팀은 최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액 속에 존재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에서는, 15세부터 50대까지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38명의 정액이 조사되었다.
검사 결과 6명의 환자의 정액에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에서 유래한 유전물질이 발견됐다. 이 중 4명은 감염 급성기에 있었고 2명은 회복기에 있었다.
이번 연구는 샘플의 규모가 작은 데 따른 제약을 받았기 때문에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성관계로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려면 좀 더 연구를 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주의를 촉구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