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지난 달부터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지금까지 모두 67명의 성직자가 신형 바이러스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가톨릭계 일간지 "애비닐레(Avvenire)"가 25일 알렸다.
이 신문에 따르면 최연소자는 53세. 이 중 22명은 이탈리아에서 신종 바이러스의 유행 중심지인 베르가모(Bergamo) 교구에서 사망했다. 베르가모는 금융 중심지 밀라노(Milan) 근교에 있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은 지난 10일 신종 바이러스 유행이 이탈리아 곳곳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성직자들에게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병든 사람들에게 "만나러 갈 용기를 가지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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