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시리아 반체제파의 마지막 거점이 되고 있는 북서부 이드리브(Idlib)현에서 5일 러시아군의 공습이 있고 어린이 1명을 포함한 민간인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재영 NGO인 시리아 인권 감시단(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이 발표했다.
이 NGO에 따르면 오전 0시가 넘어 마라트 미스린(Maaret Misrin)교외의 국내 난민들이 모이는 곳에 공습이 실시됐다.
부상자의 대부분이 중태로, 사망자수는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한다.
공습이 실시된 이날에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과 이드리브 내 상황을 협의했다.
터키 정부는 시리아 북서부 반정부 조직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전투에 직접 관여하도록 돼 있다.
한편 러시아 정부가 지원하는 시리아 정권 군은 지난해 12월 이후 반체제 인사의 이슬람 과격파 조직이 지배하는 이드 리브현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여성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약 100만명이 가정이나 대피소에서 쫓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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