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장학기금 규모는 117억여원

[KNS뉴스통신=이춘식 기자] 양구지역 향토인재 양성의 기반이 되고 있는 양록장학기금이 올해에는 고등학생 65명과 대학생 79명 등 144명의 학생들에게 총 2억354만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양구군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2019년 양록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양록장학금은 고등학생 65명에게 5994만여 원, 대학생 79명에게 1억 4360만원 등 총 144명에게 2억 354만여원이 지급되며 장학금 수여식에는 조인묵 군수와 이상건 군의회 의장, 장기묘 양구교육장 등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장학위원, 장학금 기탁자, 장학생, 학부모, 축하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학금 지급대상은 학력우수자, 예체능 특기생, 저소득층 특별장학생, 중학교별 학업성적 최우수자, 국내 우수대학 학생들이며, 장학금은 수혜 학생들에게 4월1일 개별 계좌로 입금된다.
미래에 지역 및 국가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향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96년 2월 설립된 양록장학회는 군비출연과 이자수입, 기탁금, 각종 수입사업으로 얻은 수익금 등으로 기금을 운영중이며,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4134명에게 42억6900만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향토인재 양성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지난해에는 각계에서 242회에 걸쳐 1억 9036만여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양록장학기금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은 117억여 원에 달한다.
이춘식 기자 wheel215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