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주도의 유지연합의 지원을 받아 이슬람 과격파 조직 "이슬람국(IS)"과 싸우는 쿠르드 인 주체의 민병 조직 "시리아 민주군(SDF)"의 상급 사령관은 28일 IS의 지배 지역은 시리아 동부의 4km까지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SDF는 4개월여 전부터 IS 마지막 거점에 공세를 퍼붓고 있어 작전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리아의 버그즈(Baghouz)로 AFP의 취재에 응한 이 지역의 SDF 사령관 헤발 로니(Heval Roni)는 IS는 전투원이 감소하는 가운데 이라크인을 중심으로 한 지휘관들 밑에서 유프라테스 계곡(Euphrates Valley)의 마을 몇 곳의 지배를 유지하려 한다고 설명. "지리적으로 말하면 IS의 지배 지역은 버그즈에서 이라크 국경까지 불과 4km밖에 남지 않았다" 고 말했다.
한편 동사령관은 IS의 최고 지도자 아부 바쿠르 바그더디(Abu Bakr al-Baghdadi) 용의자의 정보는 없다고 했다. 그는 생존한 것으로 알려져 세계에서 가장 행방이 주목받는 지명수배범이다.
SDF는 지난주 AFP와의 인터뷰에서 IS와의 전쟁이 종료로 다가왔지만 일대를 제압하고 승리를 선언하는 데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재영 NGO '시리아 인권감시단(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에 따르면 이 작전이 시작된 지난해 9월 10일 이후 IS 측에 1200명 이상, SDF 측에 그 절반가량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민간인 희생자는 400명이 넘고, 그 대부분은 미국 주도의 유지연합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