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유엔 아동 기금(유니세프, UNICEF)은 15일 시리아의 매서운 추위와 의료 부족에 의해 최근 몇 주 동안 피난민 어린이가 적어도 15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유니세프에 의하면 사망한 아이 중 8명이 시리아 남동부 룩밴(Rukban)의 난민 캠프에서 추위 때문에 사망. 다른 7명은 북쪽의 이슬람 과격파 조직의 거점 하진(Hajin)으로부터 피난할 때에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헬트 카펠라 엘레(Geert Cappelaere) 유니세프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대표는 "루크밴의 얼어붙는 추위와 가혹한 생활환경은 아이들의 목숨을 점점 위태롭게 하고 있다" 며 "불과 한 달 사이에 최소 8명의 어린이가 희생양이 됐다. 대부분이 생후 4개월 미만으로 가장 어린 아이는 태어나 1시간으로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요르단 국경 가의 사막에서 고립된 루크밴의 캠프에는 4만5000명이 살고 있으며 그중 80%를 여성과 어린이가 차지한다. 카펠라엘레씨는 추위로 영유아 사망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AFPBBNews=KNS뉴스통신 .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