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은평구는 미세먼지, 유해가스에 민감한 영유아에게 더 나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사업비 5000여 만 원을 들여 녹번어린이집 등 지역 내 구립어린이집 10곳에 기존 사용하던 가스레인지를 전기레인지(인덕션)로 교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방 조리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와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집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했다.
권현주 구립 파란하늘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전기레인지 교체 사업을 통해 호흡기와 면역력이 약한 우리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만족했다.
구는 그동안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면역체계가 완전하게 발달하지 못한 영유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열 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공기청정기 구입 및 렌털비 지원, 실내공기질 측정비 지원 등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발달기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미세먼지 없는 은평구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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