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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대 광고로 다시 뜨거워진 '무상급식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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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대 광고로 다시 뜨거워진 '무상급식 논쟁'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0.12.2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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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시가 주요 일간지에 무상급식 반대 광고를 실어며 무상급식 논쟁은 새로운 국면을 맡고 있다.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에 실린 이번 광고에는 헐벗은 아이가 식판으로 몸을 가린 모습으로 '전면무상급식 때문에'라는 카피가 뚜렷하게 나와 있다.

아울러, "128만 학생이 안전한 학교를 누릴 기회를 빼앗아서야 되겠습니까?"라는 문구 역시 뚜렷하다.

서울시는 광고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면 '학교보건시설개선·확충 전액 삭감', '과학실험실 현대화 전액 삭감', '영어전용교실 전액 삭감', '좋은학교만들기 지원 전액 삭감', '저소득층 급식비 지원 부분 삭감', '저소득층 자녀학비지원 부분 삭감', '교실증축 등 시설개선비 부분 삭감', '학교급식기구 교체·확충 부분 삭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지난 20일 있었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를 비롯한 35개 시민사회단체들의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반대 성명에 나왔다는 점에서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일 내년부터 서울시내 초등학교 전체에 무상급식을 하는 내용의 `친환경 무상급식 등 지원 조례 제정안`을 재의(再議)할 것을 시의회에 요구한바 있으며 이에 대해 서울시 의회 민주당 측은 조례안을 원안대로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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